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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작가 한국 단편 소설집 7권으로 고찰하자!
    2019. 3.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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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소설집


    여성작가 한국 단편 소설집 7권으로 고찰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의 이야기로

    이어진 소설도 좋지만 여러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집도 좋다.


    "벌써 끝나?"라는 아쉬움도 잠시

    다 읽으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고 있다.


    출퇴근길 한 편씩 작은 틈을 이용해서

    읽어보면 좋을 여성작가 한국소설집

    단편 7권을 소개한다.



    1.

    바깥은 여름

    작가 : 김애란


    바깥은 여름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

    젊은 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한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표제작이 아닌 '바깥은 여름' 

    하나의 제목에 초점을 맞췄다.


    수록작 '풍경의 쓸모' 중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구 바깥은 온통 여름일 

    누군가의 시차를 상상했다”는

    문장에서 따온 제목은 누구에게나 있는

    外 와 內 모두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깥은 여름
    국내도서
    저자 : 김애란
    출판 : 문학동네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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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 주정뱅이

    작가 : 권여선



    2013년도부터 2015년까지 발표한

    일곱 편의 단편소설을 엮었다.


    저자의 특색 가득한 표현과

    지난 삶의 불가해한 장면을 잡아채는

    선명하면서 서늘한 문장이 가득하다.


    수록된 작품 모두 

    술을 마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무언가 잊기 위해서 선택하는 

    가장 대표적인 도구 술.

    불행이 닥쳤을 때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견뎌내는지 

    소설 속 '주정뱅이'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준다.


    안녕 주정뱅이
    국내도서
    저자 : 권여선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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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옥상에서 만나요

    작가 : 정세랑



    작가가 8년 만에 출간해 

    많은 사랑을 받은 단편소설집.


    네 번째 이야기로 실린 표제작은

    직장에서 부조리한 노동과 성희롱으로

    시달리며 늘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가 회사 언니들의

    주술비급서를 물려받고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 외에도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옥상에서 만나요
    국내도서
    저자 : 정세랑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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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피구왕 서영

    작가 : 황유미


    피구왕 서영


    독립출판물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다시 독자들과 만나게 된

    '피구왕 서영'


    표제작을 포함해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작가는 다수가 동의하고 묵인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었던 지난 날과 

    자신을 예민한 사람이라고 

    낙인했던 사람들의 파편을 

    떠올리며 써 내려갔다고 한다.


    피구왕 서영
    국내도서
    저자 : 황유미
    출판 : 빌리버튼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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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쇼코의 미소

    작가 : 최은영


    쇼코의 미소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총 일곱 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쇼코의 미소'는 고등학교

    1학년인 소유와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인 쇼코의 만남을 그린다.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성장의 문턱을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로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나누는 마음을 투명하게 그렸다.


    쇼코의 미소
    국내도서
    저자 : 최은영
    출판 : 문학동네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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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작가 : 정이현


    상냥한 폭력의 시대


    2013년 겨울부터 써온 작품

    일곱 편을 엮었다.


    고등학생 보미가 미숙아를 낳은 후

    보는 세상을 담은 이야기,

    전세금 마련으에 지친 부부가 고민 끝에

    대출로 집을 사기로 결정하지만

    이사 전날 새집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맞닥뜨리는 등

    작가의 문체가 가득 묻어있는

    단편들로 구성되어있다.


    상냥한 폭력의 시대
    국내도서
    저자 : 정이현
    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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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의 아름다운 이웃

    작가 : 박완서


    나의 아름다운 이웃


    故 박완서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짧은 소설집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서거 8주기를 맞아 재출간했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늘 그랬듯

    주변 이웃들의 삶을 통해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한

    48편의 짧은 이야기가 실렸다.


    산업화로 급격한 발전을 이룬 

    1970년대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여러 작품을 읽으며 독자는

    인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의 아름다운 이웃
    국내도서
    저자 : 박완서
    출판 : 작가정신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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