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모습의 가족소설 추천 5편은?

저마다 이름도 모습도 개성도 다르듯

가족도 마찬가지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 어떤 부모를 만나는 가에

따라서 한 사람의 성장이 달라진다.

여러 문제를 담고 있는 가족소설도

마찬가지로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보여준다.

가족소설추천 속 등장인물의 다양한

상황처럼 그들이 어떻게 그 상황을

이겨나가는 읽어보자.

1.

좀도둑 가족

작가 : 고레에다 히로카즈

할머니, 아빠, 엄마, 아들 등

모두가 범죄로 이어진 어느 가족의

초상을 그렸다. 가족의 비밀과

결정적 순간의 디테일을 담아

조금은 다르지만 애틋한

가족 미학을 선사한다.

단란한 다섯 식구였지만,

어느날 작은 소녀가 새 식구로

합류하면서 모두 여섯 명의

가족이 완성된 어느 가족.

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더 진짜 같은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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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령화 가족

작가 : 천명관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20여 년 만에 다시 엄마 품으로 모인

삼남매의 좌충우돌 생존기.

영화가 실패하면서 10여 년간

한량으로 살아온 남자인 '나'를

엄마가 구원해주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나와 백수가 된 형. 이혼하고 돌아온

여동생과 조카까지 우리 가족 중엔

왜 멀쩡한 사람이 없는가 탄식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과는 이복형제고

여동생은 이붓남매라는 가족에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진다.

세련되지도 쿨하지도 않지만

가족이기에 좌충우돌 살아가는

개성 만점 톡톡 튀는 가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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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족

작가 : 이창래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창래의 소설.

생존자, 척하는 삶 등으로도

문단의 이목을 받아온 작가로

소설 가족 역시 한 가족을 보여준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평범한 모습을 통해

현대 인간관계의 허약함과 영속적

가치에 대한 상실감을 보여준다.

가업을 물려받아 부족할 것 없이

살아온 주인공 제리 배틀.

평범했던 일상을 흔드는 일들이

어느 날 한꺼번에 몰려오게 된다.

그때가 되고서 비로소 상실감과

상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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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량 가족 레시피

작가 : 손현주

현 사회가 안고 있는 부유하는

청소년의 정체성과 가족해체, 

계급, 계층 간의 불균형을 화두로

삼아 보여주는 문제적 소설이다.

원조 콩가루 집안이라고 할 수 있는

위태로운 한 가족의 사연을 옹골한

입담으로 신랄하게 풀어낸 소설.

소설에 등장하는 갖가지 캐릭터 분장으로

분장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 절실한 욕망을 보여주고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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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

작가 : 나카지마 쿄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92세 장모님을

모시며 간호하는 72세 류타로와 66세

하루코 부부는 여전히 아들과 살던 중 

출가해서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딸과 손자가돌아오더니 돌연 둘째 딸도

임신한 채로 돌아온다.

성인이 되어 떠나 잘 살아야 할 상황에

다시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온 한 가족.

지극히 현대적인 문제들을 안고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과 삼남매의 상황.

하지만 당황스러움도 잠시.

다시 예전처럼 복잡하면서도

시끌벅적한 가족의 모습은 힘듦에도

다시 웃음과 감동까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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