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파라오 무덤 10인

고대 이집트 파라오 무덤 10인

1. 조세르(재위 기원전 2686년 ~ 기원전 2649년)

조세르는 아마도 제3왕조 시대의 가장 유명한 이집트 파라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카라 의 유명한 계단식 피라미드 건설을 감독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피라미드 는 고대 이집트 건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조세르가 묻힌 이 피라미드 는 상징적인 계단식 디자인을 구현한 최초의 건축물이 된 이집트파라오 중 하나입니다.

2.쿠푸(재위 2589년~기원전 2566년)

제4왕조의 파라오인 쿠푸 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자의 대피라미드 입니다. 이 기념비적인 건축물은 이집트 건축의 경이로운 정교함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놀랍게도 4천 년 가까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로 남아 있었습니다. 쿠푸가 천국으로 가는 계단으로 이 건축물을 구상했으며, 그 건축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3.하트셉수트(재위 기원전 1478년~1458년)

파라오 역할을 맡은 두 번째 여성은 하트셉수트는 투트모세 2세의 아내로 제18왕조를 통치했습니다. 그녀의 의붓아들 투트모세 3세가 1479년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겨우 두 살이었기에, 하트셉수트는 곧 파라오의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하트셉수트는 임신 중 어머니를 찾아온 신 아몬-라의 방문을 통해 신성을 드러냄으로써 파라오로서의 정통성을 강화했습니다. 그녀는 파라오의 역할을 수행하며 중요한 무역로를 재건하고 오랜 평화를 유지하며 유능한 통치자임을 입증했습니다.

4.투트모세 3세(재위 기원전 1458년~1425년)

투트모세 3세는 계모가 파라오로 있는 동안 군사 훈련에 전념하였고, 하트셉수트가 1458년에 죽자 주요 통치자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파라오의 군사 훈련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는 군사 천재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이집트학자들은 그를 이집트의 나폴레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투트모세 3세는 단 한 번도 전투에서 패배한 적이 없었으며, 그의 군사적 업적은 신민들의 존경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라오라는 지위를 안겨주었습니다.

5.아멘호테프 3세(재위 기원전 1388년~1351년)

아멘호테프 3세는 38년간 재위하는 동안 평화롭고 번영하는 이집트를 크게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아멘호테프 3세의 파라오로서의 업적은 군사적 업적보다는 문화적, 외교적 업적에 더 가깝습니다. 그의 건축적, 예술적 유산에 필적할 만한 고대 이집트 파라오는 거의 없습니다.

6.아크나텐(재위 기원전 1351년~1334년)

아멘호테프 3세의 아들, 아크나텐 태어날 때 아멘호테프 4세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급진적인 유일신 신앙에 따라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의 새 이름인 "아텐에게 봉사하는 자"는 그가 유일신이라고 믿었던 태양신 아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였습니다. 아크나텐은 종교적 신념으로 이집트 수도를 테베에서 아마르나로 옮기고 "아텐의 지평선"이라는 뜻의 아케타텐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크나텐 통치 이전에는 아마르나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름을 바꾸는 동시에 새로운 수도 건설을 명령했습니다. 그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누구의 소유도 아닌, 아텐의 소유였기 때문입니다. 아크나텐의 아내 네페르티티 는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그의 종교 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아내였을 뿐만 아니라, 네페르티티는 석회암 흉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7.투탕카멘(기원전 1332~1323년 재위)


투탕카멘은 불과 9~10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며 이집트 역사상 가장 어린 파라오가 되었고, 역대 가장 유명한 이집트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젊은 파라오의 명성은 뛰어난 업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1922년 그의 무덤이 발견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입니다. 웅장한 매장지가 발견된 후 "투탕카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파라오는 10년 동안만 통치했고, 불과 20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이집트학자들에게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이집트무덤 입니다.

8.람세스 2세(재위 기원전 1279년~1213년)

람세스 2세 의 통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제19왕조 중 가장 위대했으며, 파라오 기준으로 보아도 과시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세티 1세와 공동 섭정 기간을 가졌던 그의 아들 람세스 2세는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한편, 위대한 전사라는 명성을 얻어 96명의 자녀를 두고 67년간 통치했습니다. 람세스 대왕은 겸손한 파라오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남긴 방대한 건축 유산이 이를 증명합니다. 그의 방탕한 행태로 인해 사망 당시 왕위가 거의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고 여겨지는 사실 또한 이를 증명합니다

9.크세르크세스 1세(재위 기원전 486년~기원전 465년)

크세르크세스 1세는 기원전 525년에 정복당하여 이집트가 페르시아 제국의 일부였던 제27왕조의 왕이었습니다. 페르시아의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들은 파라오로 인정받았고, 따라서 크세르크세스 대왕으로 불린 그는 인기는 아니더라도 명성 덕분에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릴 만합니다 . 그는 종종 폭군으로 묘사되는데, 페르시아 왕으로서 지역 전통을 무시한 것이 이집트인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세르크세스 1세는 사실상 부재중인 파라오였으며, 그리스 침략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리스 역사가들의 묘사는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10.클레오파트라 7세(재위 기원전 51년~기원전 30년)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마지막 현역 통치자였던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 제국의 몰락을 주도했지만, 그녀의 명성은 민담, 셰익스피어, 그리고 할리우드를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클레오파트라를 전설에서 분리해 내는 것은 어렵지만, 학자들은 그녀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유혹자로 묘사되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그녀의 뛰어난 능력을 과소평가한다고 주장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기민하고 정치적으로 수완이 뛰어난 통치자로, 병들어 있던 제국에 평화와 상대적인 번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의 연애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익숙한 이야기의 복잡성을 탐구할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어도 비극적인 결말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원전 30년 8월 12일 클레오파트라의 자살로 이집트 제국은 종말을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