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와 마침표 그 사이의 콤마, 일드 중쇄를 찍자

드라마 고찰2.

 

중쇄를 찍자!

 

 

 

마침표와 마침표 그 사이의 콤마, 일드 중쇄를 찍자

 

 

 

 

 

 

 

 

작년 여름 출퇴근 길에

너무 재미있게 본 일드

중쇄를 찍자!

 

 

한 회 한 회 펼쳐지는

내용과 그 과정이

보는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만드는 그런 묘한 드라마.

 

 

전직 유도선수였던 주인공이

주간 만호 매거진 편집부에

취직하게 되면서 무한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며 고군분투하는 스토리.

 

 

 

 

 

 

 

 

 

더 늘려 인쇄한다는

중쇄의 뜻 답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출판업계

사정에도 불구하고 중쇄를

찍어내겠다는 다짐이

돋보인다.

 

 

각각 톡톡튀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저마다 작가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그 과정을

진솔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준다.

 

 

 

 

 

 

 

 

소설, 수필, 만화,

한 줄의 낙서 든지

첫 문장으로 시작해

마침표로 끝난다.

 

 

작가는 그 내용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마침표를 또 다음의

마침표로 이어주기 위해

콤마를 그린다.

 

 

출판사와 작가.

작가와 독자.

초판과 중쇄.

 

 

그 과정을 이어주는

콤마를 아주 잘 재미있게

보여주는 일드 중쇄를 찍자 !